췌장암 원인 증상? 검사방법과 생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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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6. 12. 03:15
췌장은 명치끝과 배꼽 사이 상복부 위치한 소화기간 입니다.
췌장에서 소화에 필요한 소화효소와 인슐린을 분비하여
장내 음식물 분해 및 혈당 조절을 해주는데요
췌장은 십이지장과 연결이 되어있어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 효소들이
위에서 내려온 음식물들과 섞여 배출됩니다.
소화기능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는 췌장에 발생하는 종양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세포에서 발생하는 종양과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외분비 세포에서 기원하는 종양으로 나뉘는데
사실 내분비 세포의 기능성 종양은 극히 드물고
일반적으로 외분비 세포의 선암종을 췌장암이라 일컫습니다.
보통 췌장암은 50세 이상의 고령에서 주로 발생되고
70세 이상은 1년에 1000명중 1명꼴로 발생되는데
그 원인으로는 흡연이 30%, 고열량 식사가 20%,
유전적요인이 10%, 만성 췌장염이 4%인데
그외 36%는 발생원인을 알수가 없다고 합니다.
췌장암은 초기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조기 발견율이 참 어려운데요
조기발견율이 10%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복통이고
황달과 식욕감소, 체중감소가 이어서 동반됩니다.
소화가 불완전한 상태로 기름진 변을 보게되고
식후에 통증, 구토증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당뇨병이 악화되거나 새로 발생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암에대한 통계는 국립암센터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 암발생률을 성별로 나눈 통계는 위와 같습니다.
남자가 경미하게 높은데
아마 남성의 사회생활 활동패턴에 원인이 있겠죠?
국립암센터 암등록통계 보도자료
https://ncc.re.kr/cancerStatsView.ncc?bbsnum=498&searchKey=total&searchValue=&pageNum=1
자료실 | 국립암센터
ncc.re.kr
암종 발생순위로 따진 수치인데
위 - 대장 - 폐 - 갑상선 - 유방 - 간 - 전립선 - 췌장 - 담낭 - 신장
순으로 순위가 나열이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위암과 대장은 내시경이라는 확실한 조기발견 수단이 있어서
매해 진행하는 건강검진 덕분에 발견 빈도가 높아
암 종류중 가장 높은 발생자수가 기록된게 아닌가 합니다.
폐암은 폐암환자중 비흡연자의 비율이 점점 늘어나
현재는 전체 폐암환자중 40%가 비흡연자입니다.
갑상선은 검사방법도 쉽고 잦은 검사항목에 속하는데
예후가 워낙 좋습니다. (5년생존률 100%)
유방암도 초음파와 유방촬영을 제때받기 쉬운 환경이라
증상이 있으면 확실히 잡아내는 편이고 예후도 좋습니다. (5년 생존률 93.2%)
간암은 B형, C형간염등 원인인자가 있어서 예방 검진을 받으면 되고
전립선암은 젊은사람에겐 거의 없는 병이죠
신장암 발생은 드문편인데 진행이 워낙 늦어서 예후가 좋습니다.
담낭/담도암은 간접흡연, 알콜, 간염등의 위험요인이 알려져 있는데
담석, 용종이 있을때 초음파에서 아주 잘 보이기 때문에 조심하면 됩니다.
그럼 남은건 췌장암인데 암통계자료를 보면
전체 암의 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0.014%정도죠
그래서 학회에서도 췌장암증상이 전혀 없다면
췌장암 검사를 일부러 하지 않아도 된다며 권고하고 있습니다.
가족력이나 흡연, 과도한 음주, 만성췌장염등
췌장암 위험요소가 있다고 해도 말이죠
https://www.medicaltimes.com/Users/News/NewsView.html?ID=1128186
가족력 있어도 증상 없다면 췌장암 검사 하지 마라
|메디칼타임즈 이인복 기자|가족력과 흡연력, 과도한 음주, 만성 췌장염 등 췌장암 위험 요소가 있다 해도 증상이 없다면 췌장암 선별 검사를 하지 않는 것이 좋...
www.medicaltimes.com
췌장암의 가장 무서운점은
걸렸을때 진행이 빠르다는 점인데요
췌장은 보통 머리, 몸통, 꼬리로 나누는데
췌장암이 머리에 생기는경우 담도를 막아
황달증상이 생겨 발견이 비교적 빠릅니다.
하지만 몸통이나 꼬리에 생기는 경우
증상이 매우 늦게 나타납니다.
배가 아프거나 증상이 생길 즈음엔
이미 전이된 경우가 많죠..
췌장암 때문에 배가 아파서 병원에 올 때쯤이면
주변 장기나 신경을 침범해서 아픈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췌장암 검사는 CT나 MRI가 유일한 방법인데
발생빈도가 워낙 낮아서
증상이 없는시점에 임의로 검사를 했을 때에는
췌장암을 우연히 발견 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검사 후 이상이 없는걸 확인후에 췌장암이 생긴다면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다음 1년이 오기전에
수술을 못할만큼 진행될 확률이 높죠..
그렇다고 검진비용이 워낙 비싸 검사빈도를 높일수도 없구요
TV같은데서 췌장암 얘기가 나오면
혹시나도 걸린건 아닐까
아프지도 않은데 갑자기 병원 방문하는 사람이 확 늘어납니다.
췌장암은 진행이 빨라서
너무 걱정이 되서 1년 주기 MRI로 잡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적어도 6개월주기로 검사해야
전이전에 발견하는 확률이 그나마 높겠죠?
하지만 전체 암중에 3%
5천만 인구중에 7천명정도 걸릴 확률인데요
췌장암에 대해 걱정했던 부분은
거의 일어나지 않을 일에대해 걱정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췌장암을 걱정할 정도면
평소 음주나 흡연, 비만등에 대해 훨씬 많이 걱정하고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