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서진 룸살롱 집단 살인사건 범인 조직폭력배 김태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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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4. 17. 03:04
'서진 룸살롱 집단 살인사건'은 1986년 8월 14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형 룸살롱 '서진회관'에서 벌어진 세기의 사건입니다.
당시 역삼동 룸살롱에서 20대 청년들이 술을 마시다가 우발적으로 충돌했는데,
서진회관 17호실에서 목포출신 조직폭력배인 맘보파 조직원 7명이
술을 마시다 그 옆방인 16호실에 용인 유도대학 선후배 출신인
목포파 8명과 시비가 붙어 실랑이를 벌이다가 패싸움후
집단 살인사건으로 커져서 결국 맘보파 조직폭력배 4명이
그자리에서 즉사하고 나머지는 중상을 입은 사건입니다.
▲사건 주범 중 한명인 행동대원 고금석 체포 영상입니다.
고금석은 당시 22살, 사형선고를 받고 3년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됩니다.
▲서울목포파 행동대장 김동술 체포 영상입니다.
체포당시 23세였고 3년후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고금석과 김동술은 앞장서서 칼과 방망이를 들고 상대파 8명이 회식중인 방으로 쳐들어가
무자비하게 칼로 찌르고 방망이로 때려 4명을 살해합니다.
▲1986년 체포당시 두목 장진석(25세)과 행동대장 김동술(23세) 모습입니다.
도피생활을 하다 압송되어 온 장진석과 김동술은 위처럼 TV 카메라 앞에서도 고개를 뻣뻣이 들고 전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충격을 주었는데, 재판당시 검사가 사형을 구형하자 엉엉 울면서 죽을 죄를 졌다고 하소연하는 처량한 모습을 보였었죠..
사건이 벌어질 당시 경찰은 사건의 정확한 실체와 연루자들을 모두 밝혀내기 위해 수사에 총력을 벌였는데, 사건후 달아난 주범 장진석과 김동술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정보망을 총 동원했고, 결국 두 수배자가 숨어지냈던 전북 임실에 있는 한 저수지안 외딴섬을 포위하여 끝까지 저항하는 장진석과 김동술을 검거하게 됩니다.
▲서진 룸살롱 살인사건 현장사진입니다.
목포파 조직폭력배들은 상대파 조직원들을 끝까지 쫓아가서 살해했는데 이때당시 룸살롱 복도에는 전부 피바다로 얼룩졌다고 합니다.
▲서울목포파 간부 양회룡(당시 25세)은 서진 룸살롱 집단 살인사건 가담자중 한명인데 수배중 이틀만에 체포됩니다.
▲체포당시 두목 장진석 (왼쪽 25세)과 행동대장 김동술 오른쪽 23세)
▲주볌 김동술과 고금석은 3년후 사형이 집행되었는데
김동술을 집행할때 바닥이 작동하지 않아 옆에
김동술을 내버려둔 체 교수대를 수리했다고 합니다.
김동술을 45분동안 덜덜 떨면서 누워있다가
재집행을 받고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습니다.
이사건의 가해자들은 당시 한국유도대학, 현 용인대학교 출신으로
대부분 20대 초중반으로 성년이 되자마자 죽은셈이죠..
또 룸살롱에서 일하던 악사 한분은 이 사건 발생때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는데 그 후 악사 연주활동을 접고 산으로 들어가
수십년뒤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해서
당시 이야기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한국유도대학은 조폭 양성소라는 비난을 받았고
이후 교명을 '용인대학교'로 개병하였습니다.